정성국 회장,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위촉
작성자대전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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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국 교총회장,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위촉
교육과정 심의 등 현안 시급…최대 교원단체인 교총 먼저 참여
정 회장 “교육의 근본인 유‧초‧중등 현장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
교육 현실, 교육 본질 입각해 국가 교육비전 마련하는데 최선”
1.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8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임기는 2025년 11월 27일까지다.
2. 정성국 회장은 “국가교육위에 교육의 근본인 유‧초‧중등 교원 대표가 참여하는 것은 늦었지만 마땅한 일”이라며 “10년 전과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유‧초‧중등 현장을 대변할 위원이 국가교육위 자체에 없다는 점에서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3. 이어 “교총 76년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 평교사 출신인 제가 교총회장이 된 것은 바로 어제까지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만큼 교육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교육을 바로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 현실과 교육 본질에 입각해 실타래처럼 얽힌 난제를 풀고, 학생의 미래를 위한 국가 교육비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 국가교육위원회는 총 21명으로 구성되는데 그간 교원단체 추천 몫 위원 2명은 교총-전교조-교사노조연맹이 협의해 추천하되 합의가 안 될 시, 회원 수가 많은 단체 2곳이 위원을 추천하도록 돼 있다. 이 과정에서 교원노조 간 회원 수 다툼이 이어졌고, 전교조가 위원 추천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면서 유일하게 교원단체 위원만 위촉되지 못한 상태였다.
5. 이에 교총은 국가교육 청사진 마련과 미래교육을 논하는 위원회에 누구보다 우선 참여해야 할 현장 교원 대표가 원천 배제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원 수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교총 추천 위원부터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와 교원노조에 강력히 요구했다. 당장 교육과정 개편이 진행 중인데 정작 이를 가르쳐야 할 교원 대표가 빠진 채 국가교육위가 운영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최근 전교조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각하되면서 우선 교총 추천 위원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위촉 절차가 진행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