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음해 유치원교원 대상 허위 문자 유포 행위 경과 관련 입장
작성자대전교총
본문
허위 문자 유포 교사 교총에 공식 사과
교총, 커뮤니티 내 가짜뉴스 등 엄중히 책임 물을 것!!
유포 교사, 유치원교사 단톡방에 사과문 올려 바로잡겠다 뜻도 밝혀
교총 “교직사회 내 만연한 가짜뉴스 자성하고 근절하는 계기 삼아야
교사 근무여건, 신분 저하 유보통합 논의된다면 앞장서서 반드시 저지”
1. 최근 공립유치원 교원들에게 ‘지금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으로 우리의 신분은 지방직 공무원으로 방학 없이 오후 7시까지 근무해야 하며, 교총은 정부의 안을 수용하고 있고 전국유치원교사노조, 전교조 등이 우리의 신분 보장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 단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회원가입해 주기를 바랍니다’ 내용의 허위 문자가 전파되는 일이 발생했다. 출처도 알 수 없는 허위 문자가 전북 군산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교총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를 지금까지 초래하고 있다.
2. 이에 교총은 허위 문자 유포자에 대해 즉각 형사 고발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16일 보도자료 참조)을 밝힌 바 있다. 그러자 바로 다음날일 17일, 해당 문자 유포자라고 밝힌 전교조 소속 유치원 교사가 사과의 뜻을 밝혀 왔으며, 본인도 공립유치원교사 유보통합반대단톡방에서 본 내용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공식사과문을 25일 교총에 보내왔다.
3. 이 교사는 사과문을 통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림으로써 교총의 명예를 훼손하고…끼친 피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재발 방지를 위해 ○○공립유치원교사 단톡방과 전국 공립유치원교사 유보통합반대 단톡방에 사과문을 게시해 잘못된 점을 바로 잡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교총은 해당 교사의 사과를 받아들여 이번만큼은 개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사과문' 원문 |
00유치원 교사 000입니다. ‘교총이 유치원 교원의 지방직화를 수용했다’는 사실이 확인 되지 않은 글을 00유치원교사 단톡방에 올림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한국교총에 끼친 피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00유치원교사 단톡방과 전국 공립유치원교사 유보통합반대 단톡방에 사과문을 게시하여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 또한 저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으며, 차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언행에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
4. 다만 교총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계에 만연한 가짜뉴스 생성과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반드시 근절되길 기대한다.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자성과 통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5. 교총은 앞으로도 교직사회의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처럼 카카오톡 등 SNS, 교원 커뮤니티, 각종 교육 관련 홈페이지가 교류와 정보 교환의 장이 아니라 교총에 대한 허위 사실을 확대재생산하는 진원지로 변질될 경우, 해당자 모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6. 교총은 유치원의 근무환경을 개악하거나 유치원 교사의 자격, 처우 등을 저하시키는 어떠한 유보통합 방안도 결단코 반대하고 저지할 것이다. 교원을 지방직화 하는 등의 유보통합 방안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으며, 만약 그런 내용이 논의된다면 누구보다 앞장서 반대하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교총과 전 유아교육계가 함께 만들어낸 유아교육법의 제정 취지를 지켜내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