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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일제학교 운영 지자체로 이관하라!!

작성자대전교총

  • 등록일 22-10-26
  • 조회7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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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지자체가 맡는데 왜 우리는 학교에 떠넘기나

초등 전일제학교 운영 지자체에 이관하라!!

프랑스핀란드캐나다 등 지자체 위주 운영복지단체도 운영

우리는 교사가 업무민원책임 떠안아 정작 학생 교육 차질 빚어

교원이 일 안하려는 게 아니라 학생 교육 잘 하게 해달라는 것

교원들 반감 높고 짬 내서 맡는 돌봄방과후가 무슨 발전 있겠나

학교는 장소 등 지원하되 지자체가 전담 인력조직 갖춰 운영해야


1. 교육부가 11월 중 초등 전일제학교(돌봄방과후학교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보육과 사교육 부담 경감을 위해 초등 전일제학교가 필요하다면 운영 주체는 지자체여야 한다며 학교와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도록 선진 외국처럼 돌봄방과후학교는 지자체로 이관해 운영하는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 교총은 교원은 수업 준비나 학생 지도를 해야 하는데 돌봄교실 관리강좌 개설전담사강사 채용 등 업무에 내몰리고사건사고에 대한 온갖 민원책임 부담까지 감당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본연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교원 모두가 꺼리는 기피업무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4. 또한 이처럼 교사들의 반감이 높고 수업 외에 짬짬이 업무로 맡다보니 돌봄방과후학교 확대나 질 제고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매달 달라지는 돌봄 수요 등에 대응하기 어렵고방과후학교는 돌봄 기능에 가까워 사교육비 감소로 이어지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 아울러 더욱이 최근에는 돌봄전담사 등 공무직이 집단화되면서 업무책임을 놓고 교사와 갈등을 빚고 있고매년 반복되는 파업으로 학교가 노무투쟁의 장으로 변질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6. 이어 교총은 선진 외국처럼 돌봄방과후학교 운영은 지자체로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관련해 한국교육개발원이 2019년 각국의 초등 돌봄 현황을 조사한 결과주요 선진국들은 학생들의 방과후 여가활동과 보육 부담 해소를 위해 명칭을 다르지만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다만 학교에 운영과 책임을 떠넘기는 우리와 달리 주로 지자체가 운영을 맡고공인된 복지단체나 센터민간사설 기관도 운영하는 점에서 다르다.

 

7. 이에 따르면 프랑스는 돌봄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담당하고 있다지자체가 전문성을 갖춘 지도교사를 직접 채용하고여러 가지 예체능 활동숙제하기 등을 돌본다학교는 공간만 제공한다핀란드도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지자체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각 지자체가 타 지자체와 협력하기도 하고 사설기관의 프로그램을 구입해 활용하기도 한다.

 

8. 또한 싱가포르는 학교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원복지단체나 개인사업자가 운영한다센터관리자돌봄전담사프로그램 강사 등을 채용해 숙제나 놀이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한다호주도 학교보다는 사설기관에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캐나다도 주정부 면허를 받은 아동보육센터나 지역사회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운영한다.

 

9. 교총은 많은 선진 외국처럼 돌봄방과후학교는 지자체가 주민 복지 차원에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의 자원을 활용해 책임 운영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래야 변화하는 돌봄방과후학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로그램의 질 제고나 운영 시간 확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10. 이어 교원들이 돌봄방과후학교를 지자체로 이관하자는 것은 결코 일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학생 수업과 생활지도라는 본연의 책무를 더 잘 하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학교는 공간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11. 교총은 돌봄방과후학교 지자체 이관 등 ‘7대 교육현안을 윤석열 정부에 제시하고 전방위 관철활동을 펴고 있다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해 12만명의 동참을 끌어낸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서명 결과를 직접 전달하며 정부의 이행을 촉구했다아울러 25일 교육부에 요구한 ‘2022 단체교섭에도 핵심과제로 포함해 협의에 나선 상태다.

 

12. 정성국 회장은 학교 현실에 맞지 않는 시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혼란만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현장과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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