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문
작성자대전교총
본문
안타까운 희생을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합니다
참으로 황망하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제까지 함께 웃던 얼굴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니 머릿속이 하얘지고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한순간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허무히 보냈다니 애끊는 심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희생을 가슴 깊이 애도합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이를 허망하게 잃은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상자 모두의 조속한 쾌유와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조금 더 살펴보고 준비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자책하고 가슴을 칩니다. 꽃다운 청춘을 지켜주지 못해 억장이 무너집니다. 다시는 또 다른 희생 없도록 비통한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다시 한 번 비극적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헤아릴 길 없는 아픔에 놓인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