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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총 추모 성명

작성자대전교총

  • 등록일 24-04-15
  • 조회4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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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학생, 교원 등 희생자를 깊이 추모합니다.


안전한 사회와 학교 만들기 다짐하고 실천하는 날 돼야


교총, 전국 학교에서 희생자 추모와 안전의식 함양 시간 갖길 요청

 

 

1.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합니다.

 

2. 이에 대전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최하철)는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사랑하는 250명의 제자와 11명의 동료 교원 등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깊이 추모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채 그리움과 눈물로 10년을 지내셨을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3. 전국의 교육자들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제자를 구하고 살신성인한 단원고 선생님들을 기억합니다. 또한사랑하는 제자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더욱 가슴에 새기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제자 사랑 실천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합니다.

 

4.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학교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학교를 위해 정부, 국회, ·야 정치권, 사회 모두가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 10년 전 침몰해 가던 세월호에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불법 선박 개조와 화물 과적, 조타 실수, 어린 학생들을 남겨둔 채 빠져나온 선장 및 일부 승무원 등 경쟁과 양적 팽창에만 치우쳐 달려온 나머지 비양심, 공동체 인식 붕괴, 안전불감증 등 원칙이 무시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큰 호흡을 갖고 다시 한번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6. 전국의 학교와 50만 교육자들께 호소합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는 416()에는 제자들과 세월호 참사를 기억,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가져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7. 다시 한번 세월호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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