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영승 교사 순직 인정 결정에 대한 입장
작성자대전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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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못이 아닙니다
고인 위로하고 희생 예우한 결정!
심각한 교권 침해가 사망 원인임을 인정한 의미 커
다른 선생님들도 억울함 풀고 명예 회복하도록 순직 인정해야
1. 오늘 경기도교육청이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가 故 이영승 경기 호원초 교사에 대해 순직 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심각한 교권 침해가 사망의 원인임을 인정한 결정이자, 고인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뒤늦게나마 위로하고 예우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3. 이어 “제자의 안전사고와 학부모 민원에 고인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다시금 가슴이 미어진다”며 “‘선생님 잘못이 아닙니다’ 이제는 아픔 내려놓고 영면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4. 교총은 “아직 우리 곁에는 제자 사랑과 교육 헌신을 실천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이 있다”며 “하루속히 순직으로 인정해 고인과 유가족을 위로함은 물론 억울함을 풀고 명예 회복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5. 교총은 故 이영승 선생님 외에도 악성 민원에 시달린 故 서울서이초 선생님, 방학 중 연수 준비를 위해 학교에 출근하다 괴한에 피습당한 故 서울○○초 선생님, 학부모 민원과 학생 지도 및 과중한 업무로 쓰러진 경기도 故 고○○ 교감선생님, 학생 지도와 과도한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경기 故 김○○ 선생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 故 전북 ○○○초 선생님, 학부모 갑질 피해를 입은 故 대전 ○○초 선생님 등에 대해서도 순직 청구와 인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6. 이와 관련해 경기교총은 지난달 6일 경기 교원 7265명의 서명을 받아 故 고○○ 교감, 故 김○○‧이영승 교사 순직 인정 탄원서를 인사혁신처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전북교총은 교원단체들과 함께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전북 ○○○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교총‧서울교총도 故 서울○○초 선생님의 순직 탄원서를 곧 인사혁신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7. 교총은 “누구보다 교육에 헌신하고 제자를 사랑했기에 그만큼 더 괴롭고 견딜 수 없었음을 당국은 깊이 살펴야 한다”면서 “학생 지도와 과도한 민원,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가 원인임이 분명한 만큼 반드시 순직을 인정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