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의 징계 철회 취지 발언에 대한 입장
작성자대전교총
본문
교육부의 징계 철회 당연하다
전국 교원들의 추모 열기와 절절한 외침에 대한 응답
정성국 회장, 서울서이초 추모제 참석 후 부총리에 직접 징계 철회 요청
이제 교권 보호 입법, 제도 개선 속도 내 현장이 체감하도록 해야
1.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밤 열린 국회 예결위에서 9.4 추모 교원들에 대한 징계방침 철회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정성국 교총회장은 어제 서울서이초에서 열린 49재 추모제에 참석 후 이주호 부총리에게 직접 징계 철회와 교원 보호를 요청했다”며 “현장의 추모 열기와 절절한 외침을 받아들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3. 이어 “이제 국회와 정부가 추진 중인 교권 보호 입법과 제도 개선, 후속조치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현장 교원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온전한 교권 보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 한국교총은 4일 저녁 7시 故 서울서이초 선생님의 49재를 맞아 교총회관에서 추모제를 가졌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정성국 교총회장이 서울서이초에서 열린 49재 추모식에 교원단체 대표로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5. 교총은 “어제 故 서울서이초 선생님의 49재에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이 애도의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선생님들은 누구보다 마음 아팠지만 그것이 아이들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용기였고, 더 이상 동료교원을 잃고 싶지 않다는 절박한 외침이자 무언의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6. 이어 “이미 많은 상처를 입은 선생님들에게 또 다른 책임과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아픔을 딛고 ‘교육 회복’의 큰 걸음을 내딛도록, 학교와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교원 보호에 나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7. 교총은 “현장 교원들의 염원에 응답해 국회가 아동학대 면책법 처리 등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고, 교육부도 교권 보호 종합방안을 내놓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아직 현장 교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후속조치는 물론 입법, 제도 개선에 좀 더 속도를 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현장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교권 보호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8. 이어 “교총은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완전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아이들과 학교, 이제는 교총이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고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다시 한 번 학생 교육에 열정을 바치다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끝.